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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할 양식] 5월 22일 목요일 민수기 22:1~14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라


  이스라엘이 광야 여정을 계속할 때에 모압 자손의 근처에 이르렀습니다. 모압 왕 발락은 이스라엘과 아모리인의 일을 알았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과 아모리의 전투를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아모리의 땅을 빌려줄 것을 부탁했으나 아모리가 오히려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도 반격해서 아모리를 이긴 일입니다.

  모압은 이 일을 알고 두려워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훈련과 징계로 여러번 힘든 일을 겪었지만, 또한 하나님의 축복으로 번성해서 백성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발락은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고자 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발람이었습니다. 발락은 전후 사정을 잘 알지 못하고 이스라엘이 모압을 당장 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었고, 그래서 눈에 보이는 무당에 의지하고자 했습니다. 발락은 발람이 복을 비는 자가 복을 받고 발람이 저주하는 자가 저주를 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발람은 나름 절대자를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생각하기에, 한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셔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모압의 사신들에게 신중하게 대답했습니다. "이 밤에 여기서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는 대로 너희에게 대답하리라"(22:8). 하나님의 말씀은 모압 왕의 생각을 꺾었습니다.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라"(22:12).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처음 부르실 때에도 약속하셨습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창 12:2).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면 안 되는 이유는, 그를 통해서 모든 사람이 복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것은 만백성을 저주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자기가 받을 복도 거부하는 일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을 저주하거나 이스라엘을 이유 없이 대적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물론 사람의 저주는 위력이 없습니다. 사람의 저주가 위력이 있다면, 박해 받는 그리스도인들은 절대로 살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저주는 저주하는 자의 해가 될 뿐 택하심 받은 자들에게 손해가 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발람의 저주를 막으시며 원하시는 것은, 이스라엘을 통해서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 전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복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방패가 되십니다. 하나님이 저의 방패가 되시는 것은, 하나님이 저를 지키시고 저를 통해서 복을 전하시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복은 저주를 막으며 축복을 더하는 복입니다. 하나님의 복은 잘못된 길로 들어가는 사람을 쳐서 바로잡고, 바른 길로 들어가는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복입니다. 이 복을 모를 때 세상의 복을 찾고 세상의 저주를 두려워하게 됩니다. 모압 왕처럼 이유 없이 전쟁의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당장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걱정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저를 축복하시는 것은 제가 두려움과 걱정 가운데에서 살기를 원하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제가 하나님의 복을 받아 다시 그 복을 전하도록 저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알고 사명을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by 감람나무 | 2008/05/22 09:14 | [ 일용할 양식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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