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5월 28일
[일용할 양식] 5월 28일 월요일 야고보서 3:13~18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
오늘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참된 지혜에 관한 말씀입니다.
야고보는 공동체 안에서 지혜와 총명이 잇는자를 찾습니다.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입니다. 선행은 착한 일입니다. 온유함은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강하고 튼튼한 말의 속도를 제어함과 같이 강하면서도 절제된 모습을 말합니다. 선행을 하고 온유함을 지닌 사람은 다른 이를 정죄하지 아니하고 함부로 악한 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뛰어난 모습이 온전히 드러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드러내기 위함임을 잘 압니다. 누가 자신을 칭찬할 때 "Not because I am great, but because my God is God Almighty."라고 대답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시기와 다툼으로 자랑하는 사람은 이와 다릅니다. 자신이 남보다 뛰어남을 증명하기 위해 말하는 사람과 지혜와 총명이 있는 사람과는 다릅니다. 사람은 연약하므로 교만에 빠지기 쉽고 자신을 높이기 쉽고 죄에서 벗어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독한 시기와 다툼을 마음 속에 두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때에 스스로 자랑하지 않고 진리를 거스려 거짓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을 높이고 다른 사람의 단점을 들추어내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얻은 지혜가 아니라 세상과 마귀로부터 말미암은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난 지혜와 마귀로부터 난 지혜는 어떻게 구분합니까? 하나님으로부터 난 지혜는 성결하고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습니다. 지혜는 솔로몬의 잠언에서 자주 언급됩니다. 여기서의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이므로, 하나님의 경륜과 그리스도와 연관지어 생각하지 않으면 그 실제를 알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혜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지식으로부터 새로워진 사람이 얻는 지혜입니다. 곧,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는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지혜입니다. 그러므로 성결합니다. 하나님이 성결하므로 지혜도 성결합니다.
또 지혜는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합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용서하시는 관용으로 하나님과 사람의 사이를 화평케 하였으므로 이를 닮아 지혜도 화평을 사랑하고 관용합니다. 지나치게 엄격하여 남을 옭아매는 지혜는 하나님으로부터의 지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사람을 옭아매는 듯 하지만 결국 그 안에서 자유를 발견하기까지 사람을 돕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평화를 가져다 줍니다. 싸움에서 이기는 지혜만이 지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싸움 안에서 평화로 가는 길을 알게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얻으면 싸움 안에서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윗은 그의 시에서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1~2). 다윗은 젊은 시절 계속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쫓겨다니며 살았는데 그 시절에 이와 같은 시를 지었습니다. 다윗의 삶은 겉으로 보기에 위태해보였지만, 그가 잃지 않은 영적 전투 속에서 그는 오히려 쉼을 얻고 하나님과 화평한 삶을 살았고 사울 왕과도 끝까지 화평하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의 지혜는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습니다.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발견하면 먼저 긍휼이 여기는 마음이 생깁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사람을 긍휼히 여기시므로 하나님을 닮은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받은 자는 하나님과 가까이에 있는 자이므로 하나님을 닮습니다. 그러므로 긍휼과 선함이 가득합니다. 반대로 거짓과 편벽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 약속에 신실하시고 구원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시며 거짓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또 하나님은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으시고 믿음이 있으면 사람을 차별하여 구원의 다른 조건을 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사모하는 자는 그러므로 사람을 차별하고 편벽과 거짓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둔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세상에서 사람들과 갈등 가운데 있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이 때에 이를 사랑으로 돕기는 힘이 듭니다. 다른 사람은 저를 이해하려 하지 않는데 제가 다른 사람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어떤 이가 저에게 편벽과 거짓을 가지고 있을 때 저도 그에게 편벽과 거짓으로 대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위로부터의 지혜가 아닙니다. 제가 하나님과 교제가 깊어짐으로 위로부터의 지혜를 충만히 덧입고 온유한 내면을 가지기를 기도합니다.
# by | 2006/05/28 11:53 | [ 일용할 양식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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